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 장기채 ETF, 리츠, 기술주, 배당주, 러셀 2000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예상치 하회하면서 오는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리가 인하하게 되면, 많은 주식들이 대체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미국 장기채 ETF, 리츠(REITs), 기술주, 배당주 등은 금리 인하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목차
1. 미국 장기채 ETF
2. 리츠(REITs)
3. 미국 기술주
4. 배당주
5. 러셀 2000

 
 

1. 미국 장기채 ETF

금리 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금리가 인하되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권은 정부, 공공기관, 기업등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서로, 금리가 높을 때는 예적금만 해도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채권의 매력이 감소하지만, 금리가 하락할 경우 채권 가격은 상승하게 되어 금리 인하 시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현재 금리가 10년 내 최고 수준에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워렌버핏도 매주 13조 원 규모의 미국 단기 국채를 매입하고 있습니다.
주요 미국 국채 ETF로는 단기채권인 SGOV, 장기채권인 TLT, 그리고 TLT 3배 레버리지 상품인 TMF가 있습니다.
 

TLT

TLT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미국 장기 국채 ETF입니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은 하락하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합니다. 다만 금리 인하 수준에 따라 전고점에 도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어 큰 수익률보다는 은행 이자보다 다소 높은 수준의 수익을 기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 TLT
· 운용사 : iShares
· 상장일 : 2002년 07월 22일
· 시가총액 : 60조
· 총보수율 : 연 0.1500%
· 실부담비용률 : 연 0.1500%
· 배당수익률 : 3.86%

 

✅  미국 채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채권 단기채 장기채 비교 장단점

 

2.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리츠는 부동산에 투자하는 기업으로, 부동산은 금리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투자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상업용 부동산의 수익률이 저하되며, 이로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배당도 상대적으로 매력적이지 않게 됩니다. 반면, 금리가 하락하면 부동산 투자가 활성화되어 리츠의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주가와 배당도 오르는 효자 종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VNQ

VNQ은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리츠 ETF로, 낮은 수수료와 안정적인 배당금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찾고 있는 상품입니다. VNQ는 프로로지스, 아메리칸 타워, 에퀴닉스 등 미국 내 주요 부동산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12%로 저렴한 편이고, 분기별로 배당하는 배당수익률은 4.13%로 꽤 높은 수준입니다.

📈 VNQ
· 운용사 : Vanguard
· 상장일 : 2004년 09월 23일
· 시가총액 : 37조
· 총보수율 : 연 0.1300%
· 실부담비용률 : 연 0.1300%
· 배당수익률 : 4.25%

 
 
 

3. 미국 기술주

금리 인하는 미국 기술주에게 여러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금리가 하락하면 테크 기업들은 대출 부담이 경감되어 더욱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해집니다. 이는 기업의 매출과 이익을 증가시키고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다만 금리가 인하되면서 찾아올 수 있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므로, 기술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크게 가져가는 것은 유의해야 합니다.
 

QQQ

QQQ는 꾸준히 오르고 있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으로, 미국의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되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상품입니다. 다만 기술주는 시장의 변동성에 민감하기 때문에 경제 상황이나 규제 리스크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 QQQ
· 운용사 : Invesco
· 상장일 : 1999년 03월 10일
· 시가총액 : 309조
· 총보수율 : 연 0.2000%
· 실부담비용률 : 연 0.2000%
· 배당수익률 : 0.60%

 
 
 

4. 배당주

배당주는 일반적으로 수익률보다는 배당률만 보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리가 배당률보다 높아지면 주가가 하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배당주는 최근 금리보다 낮은 배당률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횡보가 계속되었는데, 9월 금리 인하가 다가오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CHD

SCHD는 미국의 대표 배당주 ETF로,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금리 인하 시 더욱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 투자 전략에 맞는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습니다.
 

📈 SCHD
· 운용사 : Schwab ETFs
· 상장일 : 2011년 10월 20일
· 시가총액 : 64조
· 총보수율 : 연 0.0600%
· 실부담비용률 : 연 0.0600%
· 배당수익률 : 3.64%

 
 
 

5. 러셀 2000

러셀 2000 지수는 미국의 시가총액 1001~3000위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기술주와 성장주 중심으로 구성된 나스닥과 달리 대부분 가치주로 구성되어있고, 미국 내수시장을 장악하는 중소형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금리가 인하되면 소비가 증가하게 되고 미국 내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중소형주들의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S&P 500은 하락하고 러셀은 상승하는 현상이 45년만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좋을지는 우려가 있지만, 금리가 인하되면 러셀2000의 주가 상승이 전망되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러셀 2000 지수에 투자하는 방법 중 하나는 러셀 2000 ETF 상품을 활용하는 것으로, 금리 인하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이 예상되므로 환헤지 상품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 KODEX 미국러셀 2000(H)
· 운용사 : 삼성자산운용
· 상장일 : 2017년 11월 9일
· 시가총액 : 329억
· 총보수율 : 연 0.4500%
· 실부담비용률 : 연 0.6863%

 
 
✅ 러셀 2000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증시 금리인하에 러셀지수 7% 급등, 러셀 2000 ETF 투자 전망

 
 

/이 글은 투자 권유 글이 아닌 정보성 글로, 투자의 선택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